방송에 출연한 한 어린이가 초면인 어른들에게 존댓말이 아닌 반말을 했다는 점을 지적하는 일부 시청자가 불편함을 토로했다.
이 일부 의견을 보인 시청자들은 어린이가 처음 보는 어른에게 존댓말이 아닌 반말을 계속 사용하는 것이 불편했다고 했고 논란이 커졌다.
논란이 커지자 전이수 군 아버지가 직접 댓글을 남겨 당시 상황과 자신의 교육 철학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당사자인 전이수 군도 해당 논란에 대한 글을 남겼다.
지난 21일 전이수 군 인스타그램에는 ‘마음이 없는 이쁜 말’이라는 제목의 글이 공개되었다.
글을 보면 “어제 삼촌들과 이모와 함께한 펀딩이 (방송에) 나갔다고 하는데 나랑 우태랑 반말을 해서 그게 문제가 되었나 보다”, “엄마는 아침부터 마음이 무겁다며 한숨을 쉰다”고 써내려갔다.
또한 전이수 군은 “선생님의 강요에 의해 하게 된 마음이 없는 이쁜 말은 싫다”라고 말하며 “언제인가 깨달았다.point 123 |
모든 사람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존중은 ‘요’를 붙여야만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벽이 없어야만 생겨난다는 것이다”라고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밝혔다.point 93 | 1
이어 “어른들이 말하는 깍듯한 착한 아이로 묻는 말에 ‘요’를 붙이지 않고 대답해서 사람들이 나를 예의 없다고 말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전이수 군은 예의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예의는 ‘다른 사람이 나에게 이렇게 해주었음 좋겠다’하는 걸 내가 다른 사람한테 해주는 것”이라고 말하며 “다른 사람의 마음을 배려, 내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 않는 것이다.point 187 |
난 노력하고 있다…마음에 있는 이쁜 말을 나는 하고 싶다”고 전했다.point 41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