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유명 프로듀서인 사이먼 코웰의 발언이 해외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다.
지난 6일(한국 시각) 트위터를 통해 사이먼 코웰은 오디션 프로그램 ‘엑스 팩터(The X Factor)’의 새로운 시즌을 알린다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
You’ve heard it from Simon. The X Factor: The Band is coming and we need YOU! You only have days to apply so follow the link below to submit your audition! Good luck ?https://t.co/KAmOauMu9w pic.twitter.com/ahF5CZHzvj
ADVERTISEMENT — SYCO Entertainment (@syco) November 6, 2019
영상 속 그는 “12월에 ‘엑스팩터:더 밴드’를 론칭한다. 간단히 말해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보이그룹 혹은 걸그룹을 만들 예정이다”라고 했다.
이어 “지금은 K-POP이 대세라고 할 수 있지만 이제는 UK-POP의 시대”라며 포부를 전했다.
그러나 영상에 대해서 해외 K-POP 팬들의 냉소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그래서 뭐? 샤이니를 대체할 수 있을 거 같아?”, “BTS가 세계에서 가장 큰 보이그룹이고 그냥 그걸 받아들여”라는 반응이었다.
하지만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사이먼 코웰이 케이팝을 언급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다는 반응이다.
“사이먼이 견제할 정도로 케이팝이 주류야?”, “경쟁이나 극복 대상으로 생각하는 게 나쁘지 않네”라는 것.
한 네티즌은 “사이먼은 영리하다. 일부러 케이팝을 언급해서 어그로를 끄는 거다. 덕분에 프로그램을 충분히 홍보하고 있지 않나”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사이먼 코웰은 영국 유명 프로듀서이자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으로 국내에서도 꽤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