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의 ‘편의점 갤러리’에 올라온 사연이 화제다.
편의점에서 야간 알바를 하던 작성자는 방문한 손님에게 다짜고짜 “타이레놀 갖고 온나 씨X 새X야”라며 욕을 먹었다고 전했다.
당황한 작성자가 “어린이용밖에 없다”고 하자 손님은 “그거라도 달라. 머리가 아프잖아 개X슥아” 라며 욕을 이어 갔다.
손님의 두통이 심하다고 판단한 작성자는 자신이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던 타이레놀을 손님에게 주었다.
그러자 손님은 오 만원을 건네며 “너 가져라. 타이레놀 줬잖아” “인사 좀 해라 돌X이 새X야” 라고 한 뒤 가게를 떠났다.
작성자는 “어이 없는데 기분은 좋다”는 심정을 밝히며 글을 마무리 했다.
네티즌들은 “나한테도 말 함부로 하고 돈 주는 손님 있었으면” “욕 할 거면 돈 내고 하면 된다” “현대판 김첨지” 라며 즐거워하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