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과자 ‘베베’가 돌아온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리 모두 기다렸던 ‘베베’ 재생산함”이라는 글이 화제를 모았다.
오리온 베베는 1995년도에 첫 등장해 아기과자 콘셉트로 큰 관심을 받았다.
우유와 계란을 섞은 부드럽고 고소한 맛에 아기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입맛도 저격했다.
하지만 2012년 10월을 끝으로 단종이 되고 말았다.
이후 ‘베베’는 모두가 그리워하는 추억의 과자로 자리잡는 듯했다.
그런데 베베만을 기다리던 한 소비자가 오리온에 지속적인 문의글을 남겼고, 끝내 답변을 받아냈다.
오리온 측은 “저희 제품을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객님께서 문의하신 ‘베베’ 제품은 생산 준비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날짜를 명확히 말씀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재생산 날짜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재생산을 한다는 확답을 한 것이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제발 맛 바뀌면 안된다”, “미쳤다미쳤다 드디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