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제작한 한 웹영화가 ‘아이언맨’ 짝퉁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최근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중국에서 공개한 ‘기갑전신손오공’이라는 제목의 SF 액션 영화에 대해 보도했다.
베이징과 광저우의 영화사가 제작한 웹영화인 ‘기갑전신손오공’은 마블의 ‘아이언맨’을 떠오르게 하는 장면들로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스토리는 ‘아이언맨’과 전혀 다르다.
하지만 ‘아이언맨’에서 본 것 같은 장면들이 수차례 등장한다.
원숭이 얼굴을 그려넣은 손오공 슈트는 아이언맨 슈트를 떠올리게 한다.
또 날아가고 변신하는 장면, 슈트 안에서 조종을 하는 장면 등 아이언맨에서 본 유사한 장면들이 등장한다.
이에 중화권 누리꾼들은 ‘기갑전신손오공’을 향해 조롱과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이들은 “하다못해 아이언맨까지 따라했냐. 부끄러운 줄 알라”, “진짜 아이언맨 판박이다”, “마블에 사죄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갑전신손오공’은 지난 18일 중국 텐센트TV를 통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