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전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건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전북에서는 두번째 확진자다.
20일 보건당국은 전주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28세 남성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번 확진환자 A씨(28)는 신천지교회 사태가 발생한 대구를 여행한 이후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9일부터 기침, 가래 증상이 있어 이날 전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A씨를 포함한 가족 5명도 증상을 호소해 A씨와 함께 국가지정격리병원인 전북대병원으로 옮겨져 격리 입원 치료를 받게 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역학조사를 통해 나오는 A씨의 동선을 도민에게 즉시 공유해 추가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환자는 28세 남성으로 알려져 앞서 전주에서 의심증상을 보인 신천지교회 신도(여·20대 후반)와는 다른 사람으로 확인됐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0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