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망자들이 나오고 있다.
사랑하는 가족이나 혹은 친구의 사망 소식을 들었을 땐 하늘이 무너지는것과 같이 슬프다.
최근 코로나19로 사망한 남편의 휴대전화도 돌려받지도 못한 사연이 공개됐다.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망자들은 주변 정리 뿐만아니라 유언도 남기지 못 할 정도록 죽음을 준비할 시간조차 없었다.
사망 직후 시신이 화장되고 소지품이 폐기되면서 유가족들은 유품을 하나도 돌려받지 못했다.
남편을 보낸 임씨는 병원에 유품을 돌려달라 요청했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가 있어 폐기했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병원에서 폐기한 휴대전화에는 남편의 사진과 오래 전 연락이 끊긴 남편 형제들의 연락처가 담겨있었다.
임씨는 “자기 부모가 죽어도 그렇게 했겠습니까. 걸어서 가서 죽어서 나온 것도 억울한데, 장례또 못 하고 바로 화장했는데, 너무 억울하잖아요”라며 통곡했다.
이어 병원에 휴대전화를 찾아달라 부탁했지만 ” 원하는게 뭐냐. 어떻게 해주면 풀리겠느냐”라는 답변 뿐이었다.
현재 임씨는 남편 지인들의 연락처를 알지 못해 사망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아들 박씨는 “엄마가 아빠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 그거라도 보고 싶은 마임이 컸는데..”라며 슬퍼했다.
한편, 한국 코로나19 확진환자는 8,961명이며, 사망자는 11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