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이다.
뉴욕에서만 사망자가 7천 명이 넘어 매장지가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를 매장할 공간이 부족해 외딴 섬에 집단매장한 뉴욕의 상황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뉴욕 인근의 ‘하트섬’에서 보호복을 입은 인부들이 나무로 된 관을 집단매장하는 현장이 포착됐다.
또한 시신을 실은 배들이 하트섬으로 향하는 장면도 목격됐다.
공개된 영상 속 인부들은 참호 형태의 구덩이에 수십 개의 관을 일렬로 쌓아 묻었다.
관속의 시신은 코로나19의 사망자들이라고 알려졌다.
앞서 뉴욕에서는 코로나19 사망자를 매장할 장소가 부족하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뉴욕시가 지난 2008년에 만든 ‘유행성 독감 관련 매뉴얼’에 따라 하트섬에 집단매장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10일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68,895명, 사망자는 16,697명으로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