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고위험 사업장 공통 감염관리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로 했다.
‘집단감염 고위험 시설’에는 PC방, 클럽, 노래방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비말 감염 위험성이 큰 사업장 및 시설에 감염관리 가이드라인이 적용될 것이라 밝혔다.point 155 | 1
고위험 사업장 종류에 대해 윤태호 반장은 “주로 비말감염 우려가 있고 상당히 밀집된 공간”이라며 “예컨대 노래방이라든지 PC방, 클럽, 스포츠센터 등이 해당할 수 있고 학원이나 이런 부분들도 상황에 따라 적용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단, PC방 등의 사업장이 지침을 어기더라도 영업정지 등 강제 조치는 소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판단에 맡긴다.
한편 지난 11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PC방, 노래방, 클럽, 콜라텍 등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에 휴업을 권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