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코로나19 환자들에게 발가락 질환이 발견됐다는 보고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포브스 등 외신들은 미국에서 의사들 사이에서 ‘코로나 발가락’이라 불리는 피부과적 증상이 보고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 발가락’은 발가락에 멍처럼 푸른 반점이나 붉은 반점이 생기는 증상이다.
한 의사는 트위터에 ‘코로나 발가락’ 사진을 게재하며 “피부에 나타나는 코로나19 신호이니 알아두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코로나19와 뚜렷한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학계에서는 ‘코로나19가 일으킨 혈전이 혈관을 막아서 생기는 증상이다’, ‘바이러스로 인한 면역 과잉반응이다’ 등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국내 의료진들도 구체적인 임상 결과나 검사결과를 확인해봐야 한다며 치료 단계에서 나타날 수 있는 합볍증일 수 있다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와 저 증상있으면 그럼 코로나가 왔다간건가?”, “헉 발가락에 저런 질환이?”, “뭔가 의미있는 결과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