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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자가 밝힌 코로나19 통증의 ‘엄청난’ 강도


19일 한국일보는 코로나19로 고생하다 최근 완치 판정을 받은 한 여고생의 사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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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내용에 의하면 김 모(18)양은 지난달 20일 대구의 한 지하철 역에서 포교를 하던 신천지예수교 신도에게 붙들렸다가 마스크를 벗고 10분 여간 대화를 나눴다.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JTBC 뉴스

이후 그가 코로나19 감염자였던 사실을 알게 되었고, 김 양도 지난 2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틀 뒤 양성 판정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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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에 전염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는 김 양.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KBS 뉴스

코로나19 확진을 받았어도 병상이 부족해 생활치료시설 입소는 9일에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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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까지는 집에서 자가격리를 했다.

자가격리 기간 중 코로나19의 증상은 5일부터 7일에 가장 심각하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양은 경증이었음에도 땀이 흥건해질 정도로 열이 났고 숨을 쉬기 힘들 정도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렸다.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tvN ‘또오해영’

증상이 심해질 때는 타이레놀을 복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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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숨을 들이쉬면 폐가 찢어질 듯 아팠고 기침을 하면 목에 가래가 걸려 죽을 것 같았다. 아랫배가 꼬이는 복통도 반복됐는데 한 번 겪고 나면 진이 빠져 몇 시간을 꼼짝도 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심지어 복통이 3시간 가량 지속되는 날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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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양은 “나이가 많은 중증 환자들은 견디기 정말 어려울 것 같다”라며 고통스러웠던 당시를 회상했다.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tvN ‘또오해영’

그런데 확진 10일째가 되던 날 자고 일어나자 마치 ‘거짓말처럼’ 증상이 단번에 사라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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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후 완치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