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를 아무렇지 않게 저지르는 초등학생들의 모습이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엔 ‘여성 BJ의 집주소와 전화번호를 알아낸 방법’이라는 글이 화제를 모았다.
유명 BJ 양팡이 방송을 진행하던 중 끊임 없는 장난전화가 걸려왔다.
그녀는 “오늘 하루종일 왜 계속 전화하시냐. 진짜 짜증난다”고 항의했다.
그러나 장난 전화를 한 상대는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양팡은 “오늘 하루종일 계속 전호 바꿔서 전화가 온다”고 토로했다.
그녀는 다시 가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장난전화가 고소되시는 거 아시냐.
제 번호를 어떻게 아셨냐”고 물었다.
그런데 가해자들은 역으로 “저기요!”라며 화를 냈다.
양팡은 “오늘 우리 집에 오지 않았냐. 와서 계속 벨을 눌렀죠? 정직하게 대답해라”고 다그쳤다.
양팡은 경찰에 신고한다고 이야기를 했고, 가해자들을 집으로 불러 어떻게 전화번호를 알아낸 건지를 묻기 시작했다.
가해자들은 초등학교 5학년 무리였다.
도대체 이들은 여성 BJ의 개인정보를 어떻게 알아낸 것일까?
한 아이가 “이거요! 이걸 찍었어요!”라고 증언했다.
알고보니 BJ 양팡의 집앞에 있는 택배를 몰래 훔쳐봤고, 택배 송장을 촬영해 번호를 공유한 것이었다.
사실을 알게된 양팡은 소름돋는다는 표정을 지었다.
현재 양팡은 해당 거주지에서 이사를 한 상태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애들아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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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애가 사라졌다”, “범죄 꿈나무들이네”, “진짜 소름끼친다”, “나도 저런 일 당했다. 택배 상자 그냥 버렸더니 웬 남자가 갑자기 연락이 왔다.개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