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기승인 가운데, 지난 2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산 확진자 도망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서는 한 여성이 대형 프랜차이즈 빵집에 앉아 있는 사진이 등장한다.
이어 방역복을 입은 의료진들로 추정되는 이들 앞에 앉아서 손으로 브이자를 그리고 있는 여성.
그 다음 사진에는 여성이 들것에 실려나간다.
이에 대해 제보자는 “부산 사상에서 나온 확진자인데 병원에서 입원하라고 했는데도 싫다고 나와서 돌아다니다가 빵집에서 붙잡혀서 손가락으로 브이하고 있다가 사진 찍혔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이거 코로나19 아닌 걸로 안다”, “그냥 몸이 안 좋아서 119 구급대 신고했다고 들었다”, “정확한 건 모르겠다”, “만약 코로나19 맞으면 빵집 주인한테 민폐인 거 아니냐”, “이 시국에 걸어갈 정도면 병원으로 직접 가지 그러냐”, “부산에서 일어난 일 맞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point 204 | 1
하지만 한 매체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사상구 보건소는 “해당 사례가 접수되거나 보고된 적이 없다. 가짜뉴스”라고 단언했다.
해당 빵집 관계자 역시, 지난 21일 오후 8~9시쯤 손님 한 명이 갑자기 몸이 좋지 않다며 119에 신고했고, 119가 출동하자 아무 이유 없이 ‘V자’를 했다고 밝혔다.
119구급대원이 방역복을 입은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복장 지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