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영화관의 상황’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게시글에는 한 영화관에 개봉한 작품의 예매 현황이 담겨 있었다.
현재 예매 1위인 영화 ‘엽문’의 경우 당일 관객수가 6100명이었다.
이외 2월 19일에 개봉한 ‘1917’는 2천명, 3월 25일 개봉한 ‘주디’는 1천6백명, 재개봉한 ‘스파이더맨’은 300명대를 보였다.
현재 개봉한 영화 중 당일관객 1천명이 넘는 영화는 극히 드물었다.
누리꾼들은 “6천명이 본 것도 신기하네”, “1917 아직도 하네…”, “재개봉 많이하네”, “전국 지점 수 고려하면 요새 영화관은 안전한 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 따르면 올해 들어 3월까지 국내 극장 관객은 2600만여 명으로 지난해 5507만여 명에서 절반 밑으로 떨어졌다.
특히 관객 수가 지난 1월 1684만여 명에서 2월 737만여 명, 3월 약 180만명으로 하락 폭이 점점 커지면서 코로나 직격탄을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