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한국시간 15일 오후 8시에 시속 34,000 km로 날아오고 있는 소행성이 지구에 가까이 지나칠 예정이라고 한다.
이는 온라인 미디어 ‘워드오브버즈’의 보도로 현재 거대한 크기의 소행성인 ‘2002 PZ39’라는 이름을 가진 이 소행성은 무서운 속도로 지구로 향해 오고 있다.
소행성 ‘2002 PZ39’는 아폴로 소행성군에 속해 있는 걸로 알려졌으며 이는 지구 전체를 황폐할 수 있는 크기라고 나사는 밝혔다.
미국 매체 ‘덴버 포스트(Denver Post)’는 이 소행성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알려져있는 ’부르즈 할리파 빌딩(828m)의 높이보다 크며 직경은 1km에 다다른다고 전했다.
나사의 ‘지구접근천체 연구센터’의 소장인 ‘폴 초스’는 인터뷰에서 ‘소행성 2002 PZ39’가 지구에서 불과 251,000마일 이내로 올 것이지만 다행히 지구에 실제 충돌할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버드-스미소니언 천체 물리 센터의 첸체물리학자 ‘조나단 매도웰 (Johathan McDowell)은 조금 더 조심스러운 반응을 전하면서 이 소행성이 지구를 강타한다면 인류의 존재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며 소행성 ‘2002 PZ39’를 주목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소행성 ‘2002 PZ39’의 통과 관측은 지난 2월 11일 푸에르토 리코의 아레시보 천문대에서 처음 관측하였으며 17일까지 이 관측은 계속 될 것이라고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