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소유진의 멋쟁이 엄마가 공개됐다.
지난 26일 채널 A ‘아빠본색’에서 소유진은 설을 맞아 집으로 어머니 이성애 씨를 초대했다.
소유진의 어머니 이성애 씨는 고운 미소로 등장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MC 김구라가 “흰머리만 염색하시면 50대로 보이실 것 같다”고 칭찬하자 소유진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나이 차가 30세다. 어머니가 젊어보일까 봐 한 번도 염색을 안 하셨다”고 설명했다.
앞서 소유진은 “아버지가 어머니보다 30살 연상이시다. 나이 차 많은 부모님이 한 번도 싸운 적 없을 정도로 행복하게 사셔서 남편(백종원)과 15살 나이 차이가 나는 게 좋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장모를 위해 떡국을 직접 끓여 대접하고 딸을 도맡아 돌보는 등 완벽한 사위의 면모를 보여줬다.
소유진은 아들 용희를 백종원에게 맡긴 뒤 둘째 딸 서현, 막내 딸 세은을 데리고 어머니와 함께 가평의 겨울 축제로 향했다.
소유진네 모녀 3대는 같이 빙어를 잡고 눈썰매를 즐기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소유진은 직접 고기를 구우며 엄마와 아이들을 위해 저녁을 준비했고, 이들은 진솔한 대화를 이어갔다.
소유진은 “난 서현이 임신했을 때 딸기를 두 팩씩 먹었다. 첫째 용희를 임신했을 땐 레몬을 한 박스씩 먹었다. 그래서 지금도 신 것을 잘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난 특별히 입덧은 안 했다. 술이 세면 입덧을 안 한다던뎨”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소유진의 어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를 즐겁게 해주는 건 둘째 딸 유진이다. 유진이는 저를 많이 닮았다. 아이들을 키우는 모습도 닮았다. 미안하고 고맙다”라고 말하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걱정이 무색하게 너무 잘 살고 있는 딸이다”, “어머니가 참 고우시다”, “어머니 인상도 되게 좋으시다”, “두 분 다 고우시군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