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8일) 오후 3시경 대구에서 한 시민이 ‘생활고’로 분신 자살을 시도했다.
대구 황금네거리 한복판에서 67년생 남성이 온몸에 기름을 붓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 하는 모습이 놀란 시민들의 카메라에 잡혔다.
다행스럽게도 대낮의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인 도로변인 까닭에 이 남성을 보게 된 퀵배달원이 바로 달려가 저지했지만 많은 시민들이 놀라 소리지른 상황이 일어났다.
이에 출동한 상동지구대의 ‘경찰’은 상황을 수습하였고 분신자살을 시도한 시민에게서 ” 코로나19로 인해 월세를 내지 못하고 끼니를 해결하지 못하는 등 경제적인 생활고가 심해지자 이를 비관해 분신자살을 시도하였다”는 ‘진술을 확보’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또한 분신자살을 시도하였을 당시 “왜 시청에서 생활긴급자금을 빨리 지급하지 않느냐”고 소리를 지른 것이 이를 지켜보던 많은 시민들의 제보를 통해 전해졌다.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인한 대책의 일원으로 정부가 지급한 ‘긴급생활자금’을 국회의원 ‘총선거’ ‘다음날’인 4월 16일부터 지급한다는 방침을 발표하였으며 이에 많은 시민들이 불만을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