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집중된 대구광역시를 방문했다.
오늘(25일) 오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대구지역 특별대책회의에 문 대통령이 직접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대구 경북 시민 여러분, 힘내십시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밤낮없이 감염병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병역 인력의 헌신적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 무엇보다 큰 고통을 겪고 계신 대구 경북 시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범국가적 역량을 모아 대구 경국과 함께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해 사태가 조속히 진정될 수 있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문제는 시간과 속도”라며 “이번 주 안으로 확진자 증가세에 뚜렷한 변곡점을 만들어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25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893명, 사망자 수는 8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