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내고 있는 초호화 병실이 공개됐다.
현재 박근혜 대통령은 서울성모병원에서 어깨 수술을 받은 이후 같은 병원 21층에 위치한 VIP 병동에 입원 중이다.
해당 병실은 하루 이용료가 327만원을 호가하는 초호화 병실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이 입원 중인 병실은 21층에서도 가장 큰 57평 짜리 병실로, 현재 서울성모병원은 21층 전체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어 한 층을 박 전 대통령만이 이용하고 있다.
엘레베이터에서 21층을 누를 수 조차 없게 돼있다.
연합뉴스TV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병실은 가족실과 응접실, 초호화 욕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한강과 남산타워 등을 조망할 수 있게 돼 있다.
박 전 대통령은 해당 병실에서 최대 3개월까지 머물 수 있다.
그러나 입원 기간이 형 집행 정지 기간에 포함되지 않아 ‘특혜’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수술의 심각성에 비해 입원 및 요양 기간이 지나치게 길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보통 어깨 수술을 하면 깁스를 한 뒤 일주일 안팎 입원 후 집에서 요양하기 마련인데 , 3개월은 너무 긴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3개월이나 수술하교 요양해야 한다면 형 집행정지 하는 게 맞다”며 “법무부하고 검찰이 업무가 앞뒤가 안 맞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