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아이돌 그룹 달샤벳의 멤버인 가수 세리(29세 박미연)가 과거 스폰서 제의와 마약 권유를 받았던 사실을 털어놓아 충격을 주며 화제가 되고 있다.
달샤벳 세리가 ‘걸그룹 출신이 밝히는 연예인들의 어두운 뒷세계’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연예계 비하인드 소식을 밝히며 스폰서와 마약과 관련된 현실을 설명한 것이다.
세리는 영상에서 “연예인들에게 스폰서를 붙여주는 성향의 소속사가 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보통 소속사 대표들이 제안하는 회사가 있다. 그게 아니라도 개인적으로 스폰서 제의 연락이 오기도 한다”고 말해 소문만 흉흉하던 아이돌계나 연예계의 스폰서가 실재함을 밝힌 것이다.
세리는 자신에게도 이런 스폰서 제의가 오기도 했다고 이야기 하였다.
“대부분 스폰서 제의는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로 온다. 무시를 하느냐, 대응을 하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자신이 한 달에 얼마를 버는데 얼마를 줄 수 있고 다른 조건을 나열하는 쪽지를 받았다”는 내용이었다.
또한 “(회사에서 권유하는) 스폰서 제의를 거절하면 배역에서 잘리거나 데뷔를 안 시켜준다고 한다거나 그런 ‘갑질’을 당한다”는 이야기로 거절이 쉬운 것이 아님도 이야기했다.
“내가 생활하는 것에 있어 어려움은 없겠지만 꿈을 이루고 싶은 친구들에게 협박을 하는 나쁜 사람들이 있다”고 부연 설명을 했다.
또한 세리는 연예계의 마약에 대해 이야기 하기도 했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한 그룹 멤버가 약통을 가지고 왔다. 안에는 비타민 같은 것이 들어 있었는데 ‘이거 먹으면 기분 좋아진다. 먹을래’라고 나에게 권유했다”는 것이다.
“아무렇지도 않게 다른 이들도 있는 자리에 비타민을 권유했다. 전혀 심각한 상황은 아니었다. 나는 원래 남이 주는 것을 잘 먹지 않는 성격이라 안 먹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후 그 그룹 멤버의 마약 관련 기사가 나왔다. 너무 놀랐다… 지금 걔를 만나면 때리고 싶다. 왜 (마약을) 나에게 권유했는지 알고싶다. 그 사람 지금 잡혀갔다”고 연예계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