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첫 스크린 테스트 영상이 재조명받고 있다.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앞구르기 하면서 봐도 해리포터였다는 다니엘 래드클리프 스크린테스트’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14년 전 다니엘이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촬영하기 전에 가졌던 첫 스크린 테스트 모습이 담겨있다.
앳된 얼굴의 다니엘은 슬레이트를 칠 때마다 방긋방긋 웃음을 보인다.
대사를 읽어보며 폭풍 연기를 선보이기도 한다.
“안경을 써달라”는 요구에 해맑게 고개를 끄덕인다.
“고개를 들어달라”는 요구에 순순히 고개를 들고, “옆모습을 보여달라”는 요구에도 순순히 따른다.
그러나 안경이 어색한 듯한 모습이다.
당시 해리포터 배역의 경쟁률은 4만대 1이었다고 한다.
다니엘이 오디션을 보러 들어올 때 제작진들은 해리포터가 걸어 들어오는 줄 알았다는 평을 남겼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진짜 해리 그자체”, “다니엘은 워낙 전작인 데이빗 코퍼필드로 유명세여서 제작자가 처음부터 찝어놨다는 소문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