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를 처음 본 딘딘의 반응이 화제다.
지난 26일 방영된 KBS2 ‘1박2일’에는 경북 안동을 찾아간 연정훈, 김선호, 김종민, 문세윤, 딘딘, 라비의 모습이 등장했다.
이날 기상 미션에 실패한 연정훈과 딘딘은 안동에 남아 안동포 실 만들기에 나섰다.
안동포는 최고급 삼베로 불리는 옷감으로 신라 시대 화랑도가 즐겨 입었으며 조선 시대엔 최고급 궁중 진상품이었다.
그런데 안동포는 ‘대마 줄기’를 이용해 만들었다.
딘딘은 “대마초의 그 대마요?”라고 되물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대마는 마 또는 삼이라고 불리는 식물로 마약류는 잎과 꽃을 가공해 만든다.
줄기와 씨앗은 의복이나 식품의 재료로 일상생활에서 활용되고 있다.
연정훈은 “이 근처에 대마밭이 있다는 소리냐”고 물었다.
주민은 “그렇다. 대마가 있었을 때 왔어야지”라고 대답했다.
딘딘은 “그럼 잡혀가죠”라며 안절부절 못했다.
주민은 “대마를 수확할 때 남자 일손이 많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내년에 오라는 말에 딘딘은 “아니다.
저는 근처에도 가고 싶지 않다.
우리 문제 일으키면 안된다”고 단호히 대답했다.
주민이 “대마 향이 정말 좋다”고 딘딘을 놀렸다.
그러자 딘딘은 “아니다”라며 기겁을 금치 못했다.
이어 “1박2일 오래 가야 한다. 그런 나쁜 거와 멀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주민은 “대마를 수확할 때 잎은 다 소각한다.
잎은 대마초이기 때문에 마약법 위반이다.
수확하는 날 경찰이 다 와서 보는 앞에서 소각한다”고 딘딘을 안심시켰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딘딘 너무 귀여웠음”, “역시 유노윤호 팬 답다”, “한결같이 저 뚱한 표정으로 대답하는 게 너무 웃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