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2019 MBC 연예대상’에서 수상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대상을 거머쥔 김동욱은 일찌감치 대상 후보로 점쳐졌던 수상인 만큼 대상에 대한 이견은 없었지만 박수받아 마땅한 활약을 펼친 배우들이 ‘무관’에 그쳤다거나 납득하기 어려운 수상 부문은 많은 뒷말을 남겼다.
30일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19 MBC 연기대상’이 열렸다.
이날 김동욱은 월화 특별기획드라마 남자 부문 최우수상에 이어 대상 트로피까지 거머쥐면서 2관왕에 올랐다.
김동욱에 대한 연기력은 어느 누구도 뒷말을 남기지 않았으나, 다른 배우의 수상에 대한 논란이 화제가 되었다.
드라마 데뷔작 ‘신입사관 구해령’으로 수목드라마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차은우는 끝내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극 중 이림 역을 맡은 차은우는 드라마 내내 국어책을 읽는 듯한 부자연스러운 대사와 어색한 표정 연기로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던 바 있는데, 그런 차은우가 ‘봄밤’ 김준한, ‘신입사관 구해령’ 박기웅, ‘더 뱅커’ 김태우를 제치고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는 것이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가득했다.
이를 의식한 차은우 역시 “부족한을 많이 느꼈고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 (연기 논란에) 마음 아파하기도 했었다” 며 “과분하고 무거운 상”이라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