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수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설빙이 가격을 ‘몰래’ 인상하며 소비자들에게 큰 배신감을 주고있다.
지난 10일 설빙은 인기 메뉴 9개의 가격을 1천원씩 인상했다.
가격이 인상된 메뉴는 인절미 설빙, 팥인절미 설빙, 초코브라우니 설빙, 치즈 설빙 등이다.
특히 치즈 설빙은 9900원에서 1만900원으로 오르며 만원대를 넘어가는 빙수 메뉴가 증가하게 되었다.
빙수가 포함된 세트 메뉴 3개의 가격도 1천 원씩 올랐다.
앞서 설빙은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2017년에는 평균 3.8%를 인상하고 2018년에는 훨씬 높은 11.3%를 인상했다.
연속으로 여름철을 앞두고 가격 인상을 단행해 소비자들에게 비판을 받았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설빙은 가격인상에 관해 어떠한 공지도 없었다.
뒤늦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여름철에 올리면 비난받을까 봐 연초에 올리는 꼼수”,”차라리 내가 만들어 먹음ㅅㄱ”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