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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인증샷”… ’18년 전’ 같은 장소에서 ‘사진’ 찍힌 부부


운명을 믿게 만드는 한 부부의 사연이 주목을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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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과거 같은 장소에 있었던 것을 알게 돼 충격에 빠진 부부의 사연을 전했다.

남편 예(Ye) 씨와 아내 쉐(Xue)씨 부부는 사진 앨범을 들춰보다 오래 전 사진을 발견했다.

바로 18년 전인 2000년 찍힌 사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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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Wire

18년 전 찍은 사진에는 두 사람이 한 공간에 담겨 있었다.

2000년 부부는 서로 다른 일행과 각각 칭다오로 여행을 갔다.

당시 두 사람의 나이는 10살이었다.

도시를 관광하던 두 사람은 칭다오의 유명 관광지인 5·4광장에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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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광장의 붉은색 조형물 앞에서 두 사람은 각각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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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두 사람은 바로 옆에 있었다.

아내 쉐 씨의 사진 한 켠에는 포즈를 취하고 있는 남편 예 씨의 모스이 고스란히 담겼다.

최근 이 사실을 알게 된 남편 예 씨는 “아내가 5·4광장에서 찍은 사진을 보고 있었는데 사진 맨 뒤에 서 있는 사람이 있었다”며 “저의 반응은 ‘오 이건 난데’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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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날 한시, 같은 장소에 있었지만 서로를 몰랐던 두 사람은 11년후 친구를 통해 청두에서 서로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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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후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했고 결혼 기념으로 칭다오 5·4광장에서 다시 함께 사진을 촬영했다.

현재 슬하에 딸이 한 명 있는 부부는 딸이 어느정도 성장하면 칭다오에 다시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따.

현재 부부는 사진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으며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간직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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