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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 값 모자른 아기 엄마에게 돈 대신 내준 ‘마음씨 따뜻한’ 여성 (영상)


기저귀값이 모자란 한 아이 엄마를 위해 대신 계산을 한 여성의 따뜻한 마음씨가 담긴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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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데일리 메일은 미국 사우스다코다(South Dakota)주 수폴즈에 사는 한 여성이 대형마트에서 겪었던 가슴 따뜻한 소식을 전했다.

<영상>

케이티는 태어난 지 4개월 밖에 되지 않은 아들이 있었고, 기저귀 할인 행사 소식을 접하고 대형마트로 달려갔다.

모든 제품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케이티는 기저귀 네 박스를 사려고 계산대로 향했고, 바코드를 찍는 순간 할인은 딱 한 상자만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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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박스를 덜컥 사려니 예상보다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느꼈던 케이티는 당황스러워했다.

그 때, 당황하고 있던 케이티 옆으로 73세의 플린이 “기저귀를 대신 사주고 싶다”고 말하며 다가왔다.

facebook@Jason Yoshino

그러나 10만 원이라는 높은 가격때문에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민폐를 끼친다고 생각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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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는 플린의 호의를 거절했다.

그러나 플린은 케이티에게 “정말 꼭 사주고 싶어서 그렇다”라며 계산을 마쳤고, 점원에게 기저귀 포장지를 버려달라고 부탁했다.

facebook@Jason Yoshino

기저귀 네 박스를 차에 실게 되어 어벙벙했던 케이티는 그제서야 정신이 번쩍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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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분(플린)이 대신 계산해주어서 정말 놀랐다”라며 “기저귀를 들고 주차장에 왔는데 갑자기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라고 케이티가 말했다.

한편, 이러한 스토리는 계산대에서 줄 서고 있던 제이슨 요시노가 촬영해 개인 SNS에 올리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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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Jason Yoshino

처음 보는 사람이지만 선뜻 도움을 내주었던 아름다운 플린의 모습에 영상은 1만 번 가량 공유되었고, 3만 6천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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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정말 감동이다”, “세상을 바꾸는 힘이다. 이 이야기는 잊히지 않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영상이 널리 알려지자 진행된 ABC 뉴스의 인터뷰에서 플린은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다. 곤란에 처한 이를 도와야 하지 않나”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듯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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