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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독감에 죽는 사람이 있냐”더니 할아버지가 독감으로 사망

뉴스1(좌)/gettyimagesbank(우)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독감에 걸려 죽었다는 사람은 들어본 적 없다”고 말해 물의를 빚은 트럼프 대통령의 할아버지가 독감으로 사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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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뉴스1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오랜 기간 평균 3만 6천 명이 독감 때문에 죽는다고 들었는데 난 그런 숫자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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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독감 걸려 죽는다는 것이냐. 난 독감 걸려 죽은 사람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gettyimagesbank

하지만 CDC에 따르면 2018년 3만 4천여 명이 사망할 정도로 매년 수만 명의 미국인이 독감 때문에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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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조부인 프리드리히 트럼프 역시 독감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뉴스1

CNN은 트럼프 전기 작가 그렌다 블레어의 말을 인용해 49세로 사망한 트럼프 대통령의 조부가 독감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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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는 “트럼프 대통령이 조부가 어떻게 사망했는지 몰랐을 가능성도 있다. 대통령의 아버지는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뉴스1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 자신의 가족사에는 별 관심을 두지 않고 오로지 사업에만 이야기의 초점을 맞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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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트럼프 조부의 독감 사망 사실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