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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 18번 면회 온 여사친, 저를 좋아했던걸까요?”라며 사연 올린 남성


한 남성이 자신의 군대시절 여사친이 18번씩이나 면회를 왔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며 의견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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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 관련없는 자료사진/ 영화 기다리다 미쳐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20대 남성 A씨의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A씨는 “지금은 소원해진 사이지만 자대에 18번 면회 온 여사친이있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A씨는 “그렇게까지 친한 사이는 아니었는데 입대할 때 울길래 깜짝 놀랐습니다”라며 입대할 당시에도 여사친이 눈물을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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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 따르면 자대 발령을 받은 후 여사친은 4번 정도 다른 친구들이랑 함께 면회를 왔으며, 그 뒤로는 혼자 A씨를 만나러 왔다.

최근에 일기장을 읽어보던 A씨는 자대에 있던 18개월 동안 여사친이 매달 면회 왔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사와 직접 관련없는 자료사진/ 연합뉴스

그러면서 A씨는 여사친과 멀어진 시기에 대해서도 전했는데, 바로 전역 후 얼마 뒤 소개로 만난 여자친구와 사귀게 된 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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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학교 다니는 시기가 빗나가서 자연스레 연락이 줄어든 걸로 생각했는데 3년이 지난 지금 일기장을 보니 문득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이 친구는 저를 이성적으로 좋아했을까요?”라며 “그렇다면 늦지 않았을까요?”라고 네티즌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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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본인이 마음이 전혀 없었으니까 눈치를 못 챈거 아닌가”, “여자분이 얼마나 애가 탔을까”, “버스 한~참 전에 떠나갔어요” 등 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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