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2019 샌디에고 코믹콘 행사장에서 ‘더 이터널스’ 출연진들이 총 출동했다.
그리고 사실상 마블 영화 출연을 확정 지은 마동석도 함께 자리했다.
이날 무대에는 마동석을 비롯해 함께 영화에 출연하는 안젤리나 졸리, 셀마 헤이액, 리처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로렌 리들로프,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리아 맥휴 등이 팬들을 만났다.
마동석은 ‘이터널스’의 핵심 멤버인 길가메쉬로 등장할 것으로 전해졌다.
‘더 이터널스’는 우주에서 온 ‘셀레스티얼스(Celestials)’라는 종족이 만들어낸 이터널즈라는 종족의 활약을 중심으로 펼쳐져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초능력을 지닌 존재들로 각기 다른 능력으로 불멸, 초인적인 힘, 텔레파시, 비행, 텔레포트, 환영 창조, 유기물과 무기물을 변형시키는 능력 등 다양한 힘들이 나와 보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마동석이 맡게 된 길가메쉬는 그리스 신화의 영웅 헤라클레스와 아이네이아스, 다윗 등의 친구이면서 인간의 역사에 너무 깊이 관여해 감옥에 갇히게 된 사연을 가지고 있다.
길가메쉬는 마블 원작에서 헐크와 같은 강력한 힘과 파워를 자랑하는 캐릭터이다.
이날 행사장에서 마동석은 자신이 연기하게 된 길가메쉬에 대해 짧은 소개를 하며 재치있는 답변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행사의 사회자가 마동석에게 “헐크와 당신의 캐릭터인 길가매쉬가 붙는다면 누가 이길거라 생각하느냐?” 라고 질문을 했다.
이에 마동석은 “마크 러팔로(헐크 배우)가 여기 왔냐?”라고 멀리 둘러보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며 되물었다.
이에 청중과 배우들이 웃었고 마동석은 뒤이어 “내 캐릭터인 길가매쉬가 이길것!” 이라고 자신 있게 애기해 팬들로부터 큰 박수와 환호성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