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의 ‘혐한’ 수준이 날이 갈소록 심각해 지고 있는 가운데, 에어드롭을 활용한 신종 혐한 테러도 발생하고 있어 누리꾼들에게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최근 일본 혐한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일본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에어드롭으로 받은 두 장의 사진이 첨부돼 있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국어로 “일본에서 나가라”고 적혀 있었고, 보낸 사람은 일본인으로 추정됐다.
이 누리꾼은 일본에 있는 한 식당에서 음식 메뉴를 고르던 중 해당 이미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강아지 사진에 한국어로 “죽어라”라는 문구가 쓰여 있어 충격을 전했다.
근처에 있는 상대방에게 사진과 동영상, 위치 정보 등을 전송하는 에어 드롭은 불특정 다수에게 무작위로 받아 정확한 발신자를 찾기 어렵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본 다시는 안간다”, “유치하다 이게 뭐냐”, “관광으로 가서 한국인들이 돈 쓰는게 얼마인데”, “나도 일본인 보이면 보낼꺼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본에서 한국인이 ‘혐한 테러’를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2월 일본 오사카시 주오구 미나미센바 거리에서 일본 남성 3명이 한국인 관광객을 짓누르고 얼굴에 스프레이를 분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