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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기생충’ 엔딩 크레딧까지 ‘다’ 보라고 권한 이유


한국 영화 최초로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이 개봉 후 연일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 30일 개봉한 영화 기생충은 개봉한 지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330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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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관객들이 기생충 속 숨겨진 매력 포인트를 찾고 있는 가운데, 엔딩 크레딧 전후에 나오는 ‘쿠키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기생충’

쿠키 영상은 엔딩 크레딧 전후에 나오는 짧은 영상으로 대개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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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에는 쿠키 영상이 없음에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는 엔딩 크레딧이 끝날 때 까지 자리를 꼭 지켜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봉준호 감독 역시 “엔딩 크레딧이 끝날 때 까지는 자리를 지켜달라”고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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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기생충’의 엔딩 크레딧을 다 봐야하는 이유는 바로 엔딩크레딧에 봉준호 감독이 직접 작사한 노래가 나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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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의 제목은 ‘소주 한 잔’으로, 정재일 음악 감독이 작곡한 노래에 봉준호 감독이 직접 가사를 붙였으며 배우 최우식이 노래를 불렀다.

봉준호 감독은 이 노래에 대해 “사람이 온갖 감정을 느끼면 혼자 소주 한 잔을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 노래에 영화 후반부에서 기우가 느끼는 감정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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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노래를 들으면서 영화의 여운을 즐겼으면 한다”며 엔딩 크레딧을 꼭 놓치지 말길 권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