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으로 전세계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아온 봉준호 감독이 미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차기작에 대해 이야기해 화제다.
현지시각으로 19일 미국의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봉준호 감독은 차기작에 대해 ‘장르를 규정하기 어려운 영화’라며 “서울을 배경으로 독특한 요소들을 갖춘 호러와 액션 영화가 될 것 같다”고 답변했다.
봉준호 감독은 또 다른 작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2016년에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될 작품이다”며 작업 중인 시나리오가 끝날 때 까지는 자신도 이야기의 진행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는 말을 전했다.
해당 영화는 영국과 미국에서 세트장을 갖추고 촬영할 것이라 밝혔다.
2016년은 국제적으론 지카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올림픽이 개최되었으며 국내에서는 최순실 게이트 사건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는 등 굵직한 사건들이 있었다.
어떤 사건을 가지고 영화를 제작할 지는 미지수지만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이라는 이유만으로도 국내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아카데미상 시상식의 여러 부문에서 수상가능성이 있다는 반응이 여러 매체를 통해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