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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최동쪽에 위치한 프라이모스카이 크라이(Primorsky Krai)라는 동네의 한 다이버가 거대한 문어로부터 공격을 당했다.
이 거대 문어는 다이버를 발견하자 꽉 그의 몸에 달라붙었고, 온 힘을 다해 움켜쥐려고 했다.
문어가 움켜쥘 때마다 다이버가 벗어나려고 하자 문어는 그의 팔과 장비를 감쌌다.
결국 다이버는 문어로부터 도망칠 수 있었지만, 문어가 다이버의 카메라에 달라붙는 바람에 그가 그 카메라를 그대로 던져야 했다.
이것을 촬영하던 디미트리 루다스(Dmitriy Rudas)는 문어 때문에 친구와 그가 웃겨서 죽는 줄 알았다고 밝혔다.
디미트리는 “그는 아주 능숙한 다이버였고 사진가였어요. 근데 우리는 이 문어 때문에 벌어진 상황에 웃을 수 밖에 없었죠”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2016년 여름에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