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아일랜드 멤버 이홍기가 지인들에게 ‘우정 테스트’를 했다.
지난 26일 웹예능프로그램 ‘핵인싸 동맹’에 출연한 딘딘, 이홍기 러블리즈 멤버 이미주, 서지수는 친한 지인에게 ‘아무것도 묻지 말고 천만원만 빌려달라’는 문자를 보내는 ‘우정테스트’를 했다.
이 문자에 지인들이 어떤 답변을 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이홍기는 이날 배우 김새론, 이시언, 이승기와 비투비 멤버 일훈, 엔플라잉 멤버 재현에게 문자를 보냈다.
가장 먼저 답을 한 것은 이시언이었다.
이시언은 “지금? 아오 또 방송? 개X야?”라고 다소 거칠게 답했다.
지난주에도 이시언에게 돈을 빌려달라는 문자를 보냈기 때문이다.
그 다음으로 문자를 보낸 것은 재현이었다.
그는 “형. 제 카드에 250만원 정도 있는데 그거라도 괜찮으실까요?”라고 반응했다.
김새론 역시 “지금? 어디로 보내줘?”라고 흔쾌히 돈을 빌려줄 의사를 보여 이홍기를 감동하게 했다.
뒤이어 답 온 비투비 일훈 역시 “(계좌에 돈) 쏘고 있어요! 잠시만요!”라고 답장해 이홍기가 그동안 지인들에게 신뢰를 쌓고 있었음을 보여주었다.
이홍기는 답장을 보며 “나 진짜 인생 잘 살았다”며 뿌듯해했다.
이를 보던 딘딘은 “이럴 거면 그냥 ‘이홍기의 감동 코너’ 하나 만들자”고 말했다.
이홍기와 달리 딘딘은 지인들에게 “없어. 개XX야” 등 단호하게 거절 당해 속상해 했던 참이었다.
마지막으로 이홍기에게 답장을 보낸 건 이승기였다.
이승기는 “형 내가 진짜 급해서 그런데 이유 묻지 말고 천만원만 빌려줘라”고 한 이홍기 말을 그대로 따라해 “홍기야, 내가 진짜 급해서 그런데 이유 묻지 말고 이천만원만 빌려줘라”고 답했다.
이승기의 센스있는 거절에 이홍기와 패널들은 폭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