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초보운전자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있다.
이에 제주도에 사는 한 간호사가 “운전 못하는 초보운전자는 제주도에서 렌터카 빌리면 죽을수도 있다”고 말해 화제가 되고있다.
현재 제주도에는 많은 운전 초보자들이 ‘한적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대거 몰리고 있지만 그에 대한 대비책이 마땅하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는 중이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주도의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의 글이 올라왔다.
간호사는 “주마다 두 번씩 렌터카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 렌터카에 치여 응급실을 찾는 환자도 하루가 멀다 하고 발생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제주도는 절대 운전을 연습하러 올 만한 곳이 아니다”며 “교통사고 환자의 절반이 렌터카를 몰다 사고를 당한 관광객”이라고 밝혀 충격을 주었다.
또 “대다수는 엑스레이만 찍고 넘길 수준이지만, 몇몇은 이송 도중 사망하기도 한다”면서 “연초라서 여행객들이 또 몰리는데 제발 안전 운전 부탁합니다”고 덧붙였다.
현재 제주도의 대부분의 교통사고를 차지하는 렌터카 교통사고는 제작년에만 531건이 발생했으며 최근 5년간 사망자 수는 34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사고원인은 무면허 운전이 1위, 과속이 2위를 이었다.
이 사태에 대해 제주도는 렌터카의 최고 속도를 제안하는 방안을 마련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를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운전자도 관광객도 모두 주의를 기울여야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