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식기가 랜덤이라는 포차’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몇 장의 사진이 있었는데, 그 안에 담긴 모습이 가히 충격적이었다.
일반적인 포장마차라고는 상상하기 어려운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마치 어린아이들이 소꿉장난을 하듯, 플라스틱 물고기 모양 개밥 그릇, 딱풀 등이 있었다.
게시글 작성자 A씨는 “지각한 선생님은 딱풀 소주잔과 개밥 그릇을 받으셨다”라며,
“처음 포장마차에 들어갔을 때는 ‘스테인레스’ 그릇을 하나 주길래 여기 안에 랜덤으로 뽑는 거구나 싶었는데 이게 ‘물’이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제 남자친구는 개밥그릇 걸려서 저기에다가 밥 먹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옷걸이로 만든 젓가락도 있었다.
심지어는 액체 비누를 담는 통, 고무신, 연필깎이, 쓰레받이 등까지 ‘밥 그릇’으로 주어졌다.
그러나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상해”, “되게 비위생적으로 보인다”, “더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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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법 안 걸리나”, “도자기 식기, 플라스틱 식기, 무늬없는 식기, 화려한 식기, 이런식으로 식기의 스펙트럼이 넓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별로다”, “더러워서 어떻게 먹나요”, “딱풀 소주잔 비위 상해요”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