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한 주인이 한 누리꾼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바이럴호그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밍(Ming) 호수에서 찍힌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사건이 발생한 것은 앞서 6일로 자동차를 타고가던 스티븐 실버는 호수 근처에서 이상한 모습을 목격한다.
앞차에서 내린 강아지와 주인이 실랑이를 하는 모습이었다.
주인은 이내 강아지의 목줄을 제거한다.
실버는 “저 남자가 강아지를 버리려고 한다”고 혀를 찬다.
더욱 슬픈 상황은 뒤에 이어진다.
강아지가 자신이 버려지는 것을 인지했는지 주인에게 필사적으로 매달리기 시작한 것이다.
강아지는 한참이나 주인 다리를 붙잡고 애원한다.
주인이 사정없이 밀치는 것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끝까지 주인을 쫓는다.
그러나 비정한 주인은 그대로 혼자 차로 들어간다.
그리고는 강아지를 버리고 출발해 버린다.
주인의 차를 필사적으로 쫓아가는 강아지의 모습을 끝으로 영상은 종료된다.
동영상을 촬영한 실버는 “당신의 개인데 너무하다”고 외치지만 사태를 막을 수는 없었다.
해당 영상은 페이스북을 통해 퍼지며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 논란이 일었다.
주인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으며, 주인을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현재 동물보호센터에서는 버려진 강아지를 보호하고 있으며, 문제의 주인을 수소문하고 있다.
주인이 누구인지 밝혀지면 경범죄로 기소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