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탈리아 현지 SNS를 캡쳐한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해당 사진에는 수돗물에서 적색 색깔의 물이 나오는 모습이 담겼다.
글쓴이는 “이탈리아 모데나 카스텔베르토의 일부 가정집의 샤워기와 수도꼭지에서 물 대신 레드와인이 나왔다. 이 같은 현상은 약 3시간 동안 20여 가정에서 보고됐다”며 BBC 기사를 인용했다.
그러면서 “마을 자체 조사 결과 이번 해프닝은 현지 와이너리 밸브 고장으로 약 1,000ℓ의 와인이 수도관으로 새어 나오면서 생긴 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와인이 유출된 ‘칸티나 세테카니’ 와이너리는 “병입 라인 내 세척 회로 밸브 가운데 하나가 오작동하면서 지역 특산품 람브루스코 그라스파로사 와인이 수도관으로 흘러갔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와인 반신욕 크으”, “호로록”, “근데 뭐 어떻게 했길래 수도관으로 저게 들어가”, “색 보니까 물이랑 섞인 것 같아 맛없어서 먹지도 못할듯ㅠ ”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일부 누리꾼들은 “아이고 주님 저기 계신갑다 만희야”, “이만희를 믿느니 저기를 믿어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신천지를 비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