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자식 사랑은 종종 불확실한 꿈에 도전하려는 자식의 앞길을 막아서기도 한다.
하지만 계속된 도전으로 부모를 설득해 꿈을 이룬 연예인이 있다.
래퍼 헤이즈는 꿈을 위해, 부모님을 설득하기 위해 악바리가 되었다.
헤이즈는 2015년 Mnet ‘언프리티 랩스타 2’에 출연하며 유명세에 올라, 이후 ‘비도 오고 그래서’ 등의 곡을 선보이며 인기를 얻었다.
스포츠투데이는 지난 13일 헤이즈의 미니 5집 ‘만추’ 발매를 앞두고 그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서 그녀는 꿈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지난 시간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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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즈는 부경대 경영학과 학생으로 음악이 하고 싶었지만 아버지의 반대가 매우 심했다고 한다.
아버지는 ‘공부하라는 것도 못 하면서 무슨 음악을 하겠냐’라며 헤이즈를 막아섰고, 그녀는 이를 설득하기 위해 각오를 다지고 1년 휴학을 했다.
휴학기간 동안 서울에서 음악활동을 하려고 했지만 집에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없었기에 아르바이트를 다수 해야했고 음악 작업을 많이 할 수 없었다.
결국 다시 대학으로 돌아왔지만 음악을 포기할 수 없었기에 죽어라 공부했고 수석을 달성했다.
이를 아버지에게 보이며 “1년만 더 기회를 달라”고 서울에 갔지만 생각처럼 성과를 내지 못했다.
마음 한편으로 포기하고 취업을 생각하려던 차에 ‘언프리티 랩스타 2’에 그녀가 섭외되었다.
헤이즈는 “하루에 한 시간씩 자면서 악착같이 했다. 꿈이 있었으니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