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시작한 SBS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극중 의사로 등장하는 주인공 이성경의 캐릭터 설정이 문제가 됐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2’는 강은경 작가의 작품으로 이성경이 의사 캐릭터로 이미지 변신을 하며 시작전 부터 화제를 모았다.

 

차은재 역을 맡은 이성경은 극 중 캐릭터를 보면 의대 차석졸업에 CS보드에서 탑3에 오른 실력자다.

이에 더해 이후 ‘김사부’가 직접 차은재를 돌담병원으로 스카웃 해 오는 설정이다.

 

하지만 1회, 2회에서 의사 차은재는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 신경안정제를 복용하거나 청심환을 먹는 등 수술에 대한 불안정한 모습으로 표현됐다.

 

심지어 수술실에서 잠에 들거나 쓰러지는 설정이었다.

드라마를 본 일부 시청자들은 이러한 장면들에 대해 이해가 안된다는 의견을 표했다.

 

“저런 상태에서 수술을 들어가는 의사가 있냐”, “의사가 수술 울렁증에 시체만 봐도 토한다니”, “개연성이 떨어진다” 등의 반응이 커졌다.

또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신을 현직 의사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수술방에서 쓰러지는 의사가 어떻게 흉부펠로 2년차가 된건지 의문이다”,  “인턴 때 수술방에서 쓰러지면 수술과에서 뽑아주지도 않을텐데”라며 현실 의사와 괴리가 큰 캐릭터 설정의 구멍을 지적 글도 게시되며 논란이 커졌다.

 

그러나 반대 의견인 시청자들은 “드라마 설정의 일부이다”, “드라마는 드라마로 보자”등의 반응을 보였다.

 

‘낭만탁터 김사부’의 시즌1에서도 김사부의 트라우마와 사연있는 과거가 밝혀져 나간 것과 같이 이후 진행된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도 차은재가 수술방의 트라우마를 이겨나가는 모습이 그려질 것으로 기대돼 드라마 팬들은 향후 전개를 지켜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