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값싼 일본산 방어 대량 수입’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 의하면, 요즘 한국은 일본산 방어를 대거 수입하고 있어 양식 어민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6년 491톤만 수입하던 일본산 방어를 2019년에는 2,000톤 이상 수입했다고 예상되고 있다.
특히 2018년 1월에는 일본산 수입 방어의 검역정밀검사를 간소화하는 탓에 이러한 수치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임정택 가두리 양식장 대표에 의하면 “국내산 방어, 소방어를 팔려고 해도 일본산 방어가 너무 싸게 들어오기 때문에 국내산 방어를 팔 수 없는 실정”이라고 한다.
값싼 일본산 방어가 들어오자 국내산 양식 참돔 및 방어 어가(가격)이 20%이상이 떨어졌다.
이승민 양식 어민은 “참돔이나 우럭 같은 경우는 전혀 판매가 안 되는 실정이고, 일본산 수입 방어가 엄청 많이 들어오잖아요”라고 말했다.
이를 본 유저들은 “방(사능)어”, “방어도 못먹겠다”, “회 안먹은지 오래다. 원산지 속이는 경우도 많아서”, “가리비도 그동안 일본산 많이 먹었다는 걸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