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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의 이름으로…. 천만원 기부해 숲 만든 ‘형광길만걷지훈’의 정체


그룹 워너원 출신의 가수 박지훈이 자신의 이름을 딴 ‘박지훈 숲’을 서울숲 내에 조성하면서 자신의 숲을 가진 연예인 대열에 합류했다.

이번 7월 18일에 조성 완료된 박지훈 숲은 서울 성동구 서울숲 내에 위치 하고 있으며 150㎡(약 45평)의 규모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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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이름이 박지훈 숲으로 불리게 되면서, 숲 조성 비용 중 많은 부분이 박지훈 팬클럽 회원들이 기부한 금액으로 이루어 진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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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관리단 서울 그린트러스트 측에 따르면, 박지훈 숲은 서울숲 공원 내의 주요 명소 가운데 하나인 거울연못 인근에 들어선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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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는 그의 이름이 기념 명패로 새겨진 벤치를 중심으로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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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팬들은 이 숲을 꾸미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는데, 팬들이 장미 넝쿨을 지정하여 이를 심게 되었으며, 함께 여름에 활짝 피는 꽃인 클레마티스가 심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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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무들이 뽑힌 배경을 묻자, 기부 사업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장미 넝쿨의 경우 최근 박지훈이 솔로로 나서 발표한 타이틀곡 L.O.V.E 후렴구 ‘나만의 꽃 로즈’에서 착안했으며, 클레마티스는 ‘당신의 마음은 진실로 아름답다’는 꽃말에 의미를 두고 골랐다”며 그 배경을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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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박지훈 숲 프로젝트를 기획한 공식 팬클럽 메이(MAY)와 또 다른 팬카페 ‘형광길만 걷지훈’은 이 숲길을 조성하기 위하여 1000만원을 기부하였다고 한다.

특히 팬클럽 ‘형광길만걷지훈’은 2017년 7월 이후 현재까지 박지훈의 데뷔, 졸업, 생일 등 기념일마다 기부 행사를 진행해 현재까지 7000여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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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에서는 현재 환경 기부 사업의 중 하나로 ‘벤치입양’ 사업을 이 진행 중이라고 한다.

이 사업을 통해 박지훈 이외에도 지드래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 숲 등도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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