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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상점’ 측 설리 이름으로 5억원 상당 생리대 기부…”따뜻한 마음 전해지길”


‘진리상점’ 측이 故설리의 참여로 기획 중이었던 여성위생용품전문브랜드 ‘청담소녀’의 자체제작 생리대 제품을 취약 계층에게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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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상점

설리는 지난해 10월 종영한 웹예능 ‘진리상점’에 출연해 자신의 팝업스토어에서 판매할 생리대 제작을 위해 ‘청담소녀’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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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싶다’

설리는 과거 ‘진리상점’에서 “여성들이 월결할 때 좋은 것을 써야 한다. 유기농 생리대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렇게 제작된 생리대는 지난 6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설리의 첫 팬미팅에서 팬들에게 나눠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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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설리 생리대’는 ‘진리상점’ 시즌2 팝업스토어에서 판매할 목적으로 기획·제작됐으나, 설리가 갑작스레 사망하게 되면서 기부를 전격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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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제작진은 김포복지재단에 설리의 이름으로 생리대 1만 5000개를 기부했으며, 취약 게층 여성 천 여명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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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상점’ 제작사 SM C&C 측은 “‘청담소녀’의 생리대 제품은 제작을 위해 많은 아이디어와 영감을 주었던 ‘설리’의 이름으로 전달된다”면서 “이를 통해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청소년과 여성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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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김포복지재단,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 봄’, 서울광역푸드뱅크 센터 총 3개 기관을 통해 필요 단체에게 제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총 9만 팩 (5억원 상당)이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설리는 생리대 외에도 저소득층 청소년을 돕는 나눔장터에 참여하고 조손 가정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 화보 촬영에 참여하는 등 생전 꾸준히 기부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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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별이 된 설리의 마지막 선행에 누리꾼들은 “사랑한다 설리야”, “마음이 참 아름답다”, “못 지켜줘서 미안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