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 떡볶이 브랜드 ‘동대문엽기떡볶이’에서 ‘달팽이’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되며 화제다.
지난 10일 소비자 A씨는 SNS 계정에 달팽이로 보이는 ‘이물질’이 들어있는 동대문엽기떡볶이 사진을 게재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A씨는 달팽이를 음식에서 발견하자마자 곧바로 매장에 연락했고 해당 매장 점주는 A씨에게 “사진을 찍어서 보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점주는 사실 확인 후 떡볶이를 다시 조리해주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A씨는 재조리가 아닌 환불을 요청했고 이에 해당 점주는 “떡볶이와 배달된 음료, 단무지가 개봉되었기 때문에 전액 환불은 불가하다”고 답했다.
A씨와 점주 간 실랑이가 이어지자 A씨는 동대문 엽기떡볶이를 운영하는 ‘핫시즈너’ 고객센터에 해당 사건을 문의했다.
이후 고객센터는 “점주 측이 사과 의사를 전달해달라고 했다”며 간접 사과 의사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환불이 진행되는 과정 역시 해당 지점의 아르바이트 직원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밝혀지며 논란을 빚고 있다.
이 사건이 뜨겁게 조명되자마자 동대문엽기떡볶이의 ‘이물질’ 사건이 이번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는 제보들이 등장하면서 더 큰 충격을 안겼다.
또 다른 SNS 계정에는 감염 위험이 있는 ‘반창고’가 들어간 같은 브랜드 음식사진이 올라오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더러워서 먹겠나”, “앞으로 엽떡을 믿고 거를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