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마음으로 떠난 부산 여행에서 20대 여성 두 명이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
지난 6일 SBS 가 해당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A(27)씨와 B(29)씨는 부산 여행을 떠나 부산역 지하 상가를 걷고 있었다.
그런데 한 남자가 이들 뒤를 쫓기 시작했다.
두 사람이 문 밖으로 나가자 재빨리 따라붙은 한 남성은 대뜸 두 사람을 때리기 시작했다.
1분도 지나지 않아 코 뼈가 부러질 정도로 강하게 때렸다.
두 사람을 폭행한 후 남성은 아무 일 없다는 듯 지하상가로 돌아가 반대편 출구로 사라졌다.
두 여성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A씨는 “갑자기 저를 때리고, 친구를 또 때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10초도 안 됐던 것 같다. 둘 다 코 쪽을 맞았다. 친구는 피를 너무 많이 흘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현재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용의자는 50~60대 남성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