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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 마세요 주인입니다” 부인이 올린 판매글에 다급한 댓글 단 남편의 사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에 올라온 글이 화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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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글쓴이는 “상품명은 모르지만 판매하려고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자개가 수놓인 당구 큐를 판매 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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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상치 않은 제목에 댓글에는 “장물인건가?”라는 의문을 표시하는 사람이 있었고, 이에 글쓴이는 “장물은 아니고요. 저희 남편이 자꾸 거짓말하고 당구치러 다녀서 합의 후 큐 판매하기로 했습니다”라는 답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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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중고나라’

 

알고 보니 해당 제품은 수제 큐로 300만원의 가치를 호가하는 명품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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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중고나라’

 

그 후 댓글에 “보증서 제가 집에 가지고 있어요. 제가 주인입니다” “사지 마세요”라는 댓글이 달려 글쓴이의 남편이 다급하게 판매를 막은 정황을 짐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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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은 “헐레벌떡 달려온 남편” “취미인데 뭐 어떠냐. 좀 봐줬으면” “문제는 거짓말이다”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