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에 올라온 글이 화제가 되었다.
글쓴이는 “상품명은 모르지만 판매하려고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자개가 수놓인 당구 큐를 판매 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범상치 않은 제목에 댓글에는 “장물인건가?”라는 의문을 표시하는 사람이 있었고, 이에 글쓴이는 “장물은 아니고요. 저희 남편이 자꾸 거짓말하고 당구치러 다녀서 합의 후 큐 판매하기로 했습니다”라는 답 댓글을 달았다.
알고 보니 해당 제품은 수제 큐로 300만원의 가치를 호가하는 명품이었던 것이다.
그 후 댓글에 “보증서 제가 집에 가지고 있어요. 제가 주인입니다” “사지 마세요”라는 댓글이 달려 글쓴이의 남편이 다급하게 판매를 막은 정황을 짐작케 했다.
네티즌들은 “헐레벌떡 달려온 남편” “취미인데 뭐 어떠냐. 좀 봐줬으면” “문제는 거짓말이다”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