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가을 바닷바람을 맞으며 ‘조개구이’를 먹는 사람들이 늘었다.
그러나 일각에서 조개의 신선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조개구이 집에서 10년 넘게 일했다는 한 직원이 충격적인 폭로에 나섰다.
최근 한 유튜브 계정에는 “조개구이집 10년 직원의 양심고백, 조개구이 먹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유튜버는 “제 지인이 조개구이집에서 10년간 일했는데 오늘 충격적인 이야기를 하더라”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웬만하면 조개구이를 먹지 마라고 하더라. 이룹 조개구이집에서 파는 조개의 위생상태가 정말 안 좋다”고 이유를 서명했다.
직원의 설명에 따르면 일부 조개구이 집에서 판매하는 조개는 대부분 수입산이었다.
수입산이라고 해서 신선도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조개가 어떤 유통과정을 통해 들어왔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한 조개는 오랜 시간 물갈이를 해가며 세척을 해야하는데 대부분의 가게에서 이 과정을 생략한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남성은 “가끔 조개를 먹다가 짠 내가 유독 심하거나 모래가 씹힌 경험이 있을 것” 이라며 “세척을 제대로 안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남성은 한 의사의 논문을 언급하며 “비위생적인 조개를 먹으면 ‘이따이 이따이병’에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홍합, 굴, 조개 등이 산업 폐기물로 오염된 바닷물에서 서식하면서 함께 오염된다”며 “굉장히 위험하다. 불에 익혀먹거나, 물에 삶아 먹어도 소용이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해산물은 해변가에서 자라는 생물이 아닌, 등푸른생선과 같은 바닷속 깊은 곳에서 서식하는 생물을 드시길 권장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