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호나우지뉴(40)가 교도소에서 남다른 일상을 보내는 중이다.
30일(한국 시각) 포르투갈 매체 오 조고는 파라과이 교도소에 수감 중인 호나우지뉴가 다른 수감자들과 2대2 족구를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호나우지뉴는 커다란 네트가 설치된 모래 코트에서 동료들과 족구를 하고 있었다.
그는 외계인급의 기량을 갖춘 축구선수답게 남다른 발재간을 선보였다.
중간 중간 헤딩으로 공을 넘기기도 했다.
경기 중간에는 잠시 주저앉아 지친 모습도 보여줬다.
호나우지뉴는 이달 초 위조 여권을 소지한 혐의로 파라과이에서 체포됐다.
이후 보석신청이 거부 되어 6개월 수감생활을 해야 할 위기에 처했다.
호나우지뉴는 교도소 내 풋살대회에 참가하고, 생일을 맞이해 바베큐 파티를 하는 등 남다른 적응력을 보이는 중이다.
특히 재소자 풋살 대회에선 5골 6도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