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박보검이 출연해 유희열과 뜻밖의 케미를 선보여 화제다.
박보검은 이승철과 함께 출연해 피아노 연주를 라이브로 소화하며 이승철의 ‘서쪽 하늘’, 토이의 ‘좋은 사람’, 그리고 적재의 ‘별 보러 가자’를 들려주며 감미로운 가창력을 선보였다. 피아노 연주가 끝난 직후 함께 나누던 토크 중 박보검이 유희열을 바라보며 미소를 짓자 유희열은 “어우 웃지마 떨려”라며 훈훈하면서도 귀여운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어 유희열이 피아노 의자에 앉으며 함께 피아노를 치자는 제안에 박보검과 유희열은 나란히 앉아 젓가락 행진곡을 선보이며 귀여운 케미를 선보였다.
이후 토크에서 유희열은 “박보검 씨가 안테나에 몇 번 놀러 왔다고 하더라”, “책상 위에 손편지와 예쁜 화분을 박보검 씨가 두고 갔다”며 “제 어디가 그렇게 좋았냐”는 재미있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박보검은 “선배님의 환한 웃음이 내 마음을 간지럽혔다”며 심쿵 멘트를 날려 유희열을 환하게 웃게 만들었다. 박보검이 방문한 이유는 샘김과의 협업 프로젝트로 인해서였다고 한다.
이어 이전에 아이린과 함께 뮤직뱅크 MC로 활약했던 박보검은 유희열의 제안으로 마지막곡인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2MC로 유희열과 함께 소개하게 되었다.
유희열은 “보검씨 저 보면 무슨 생각이 드냐”라고 질문했고, 박보검은 “귀엽고 매력있고 잘생겼고 또 웃으면 너무 예쁘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유희열은 “저는 보검씨 보면 그런 생각한다”, “우리 통했나봐”라며 앙증맞은 제스처를 취했고, 둘은 이마를 맞대고 카메라를 본 상태에서 곡을 소개하며 마무리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유희열 좋아서 입이 안 다물어지네”, “왜 내가 설레냐”, “유희열 주접 너무 귀엽다”, “너무 웃어서 잇몸 마르겠다” 등 유희열의 반응이 재미있다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KBS 2TV에서 금요일 밤마다 방영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여러 게스트들과 함께 진행하는 토크쇼로, 기존에는 방청객들과 함께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한 달째 방청객과 함께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