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정부가 한복교복 시제품 디자인 53종을 개발하고, 20개교에 보급 사범사업을 실시한다. 늦어도 내년엔 시범 학교를 중심으로 학생들은 한복 교복을 착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학생들이 입는 교복에도 새로운 봄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을 모티브로 삼아 교복의 디자인을 변경한다는 정부의 입장이다.
하지만 정작 이 교복을 입어야하는 학생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그들에게는 봄바람이 아닌 추운 한겨울의 눈보라와 마찬가지라는 의견도 적지않게 나오고 있다.
이미 교복을 맞춘 학생들이 수두룩 한데 5월부터 추진을 시작하면 또 다시 구입해야한다는 불편함도 있으며 디자인과 색조합이 매우 이상하다는 의견이다.
또한 자신들이 입고다녀야 할 교복의 변경 사항이 학생들의 동의없이 진행된것에 대한 불만도 터져 나오고 있다.
이어 나는 노예니까 한복교복을 입을 바에 노비옷을 입겠다며 유쾌한 글이 올라와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교복의 색 조합이 너무 마음에 안든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마치 학교 한자 선생님께서 입어야 할 것같은 색의 조합이다.
이어 학생들에게 한복 교복으로 변경할 것이면 교장선생님의 의상도 곤룡포나 중전옷으로 바꾸고 , 선생님들의 의상 또한 내시옷과 상궁옷으로 바꿔야하는것 아니냐며 유쾌한 상상력이 발휘된 글 또한 올라왔다.
이어 하복 교복을 추천한다며 드라마 추노에 나왔던 의상을 추천해 모든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의 반응은 ‘ 오….난해하다…’ , ‘ 한복 교복이라니 특이하다..’ , ‘ 굳이 바꿀 필요가 뭐가 있지ㅠㅠ’ , ‘ 애들 의견도 좀 들어봐야 할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